높이 1m 내외로, 해발고도 1,000~2,300m의 높은 산이나 고원지대에서 자란다.
본종인 댕댕이나무에 비해 키가 작고 전체적으로 털이 적다.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어릴 때는 녹색이지만 자라면 담황갈색이 되고 나무껍질이 얇게 벗겨진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이다. 양끝이 뭉툭하며 뾰족한 톱니가 없고, 뒷면에 잔털이 있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 2송이씩 달린다.
꽃자루가 짧고, 화관(花冠)은 끝이 입술 모양으로 깊게 갈라진 깔때기 모양이다.
수술은 암술대보다 짧고 털이 없으며, 씨방은 2개가 합쳐진다.
열매는 장과(漿果)로 타원형 또는 넓은 달걀 모양이고, 8월에 하얀 가루가 덮인 청흑색으로 익으며 먹을 수 있다.
한국(강원 이북)·일본·알류샨열도·만주 등지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