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만개한
벚꽃의 연분홍 순정으로 그늘 만들어
거리에 쏟아지는
내 그리움 들리시나요
길섶에 단풍나무는 어제와 달리
오늘은 훨씬 그 잎이 무성해 지는데
당신의 얼굴을 그리는 중심에
설렘으로 다가서는 바람
휘청대는 오후에
바쁜 일손을 놓고
너무나 먼 당신을 그리다가
섭섭하여 쓸쓸하므로
몸은 갈 수 없되
달려가는 것은
언제나 마음뿐입니다
함께할 수 없는 시간의 형벌
사랑은 그렇게 소리없이 머물러
우리 사이를 맴돌아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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