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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사람

by 화초사랑 2010. 3. 22.



제목 없음

  

 


 

 

        좋은 사람

        김옥자 詩 
           
        참 좋은 사람
        어느 날 한 아름 웃음을
        꽃잎으로 나누어주고
        말없이 떠나 가버린

        한 순간의 만남이라도
        잊혀지지 않는 그 사람
        지금도 어느 울타리 안에서
        행복을 나누고 있으리라

        따뜻한 가슴에서
        맑은 정이 넘쳐흐르고
        은은한 향이
        하늘 높이 번져 가리라

        자기를 잊고
        알게 모르게
        주고받는 사랑으로
        넘고 있는 인생고개

        바닥에서 차 오르는
        진심으로 감사하고
        미안하다는 마음가짐이
        좋은 사람을 만들어 가는
        흐뭇한 삶이 아닐가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 벧전 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