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삼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남유럽과 북아프리카 원산이며
원예종은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입니다.
잎은 어긋나거나 때로는 마주나고 잎자루가 짧으며,
바소꼴이고 양끝이 좁습니다.
꽃은 4∼7월에 위로 곧게 자란 줄기 끝에
대롱처럼 생긴 꽃이 다양한 색으로 피고 좌우대칭입니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화관은 밑 부분이 입술 모양이고
수술 4개 중 2개는 짧습니다.
입술 모양의 꽃잎이 닫혀 있어 대부분의 곤충들이
접근하지 못하고 금어초의 주된 꽃가루받이 매개자인
힘센 벌만이 꽃 안으로 들어가 꽃가루받이가 일어나게 해줍니다.
삭과는 밑 부분이 꽃받침으로 싸여 그 끝에 암술대가 남아 있고
윗 부분에서 구멍이 뚫어져 종자가 나옵니다.
정원 식물로 흔히 심고 있으며 많은 원예용 변종들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