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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2

빈도리......

by 화초사랑 2011. 6. 11.

 만첩빈도리

 
수목원이나 공원을 다녀보면 이 꽃을
꽃말발도리(둥근잎 말발도리)라고 적혀 있어서
그런 줄만 알고 있었는데 실은 잘못된 이름이라고 하네요.
 
꽃이 여러 겹으로 핀다는 뜻의 ‘만첩’
줄기의 속이 비었다는 뜻의  ‘빈’
말발도리와 비슷하다해서 붙인 ‘도리’를 합쳐서
'만첩빈도리'라는 이름을 가졌다고 합니다.
 
 
범의귀과에 속하는 낙엽 관목으로
주로 정원수나 생울타리용으로 널리 심습니다.
 
   
어린가지는 붉은빛을 띤 갈색으로
별처럼 생긴 털이 나고
늙은 가지는 나무껍질이 벗겨집니다.
 

잎은 달걀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으며
표면은 회색빛을 띤 녹색이고 뒷면은 연한 녹색이며
잎의 양면에 별처럼 생긴 털이 납니다. 
 

 6월경에 하얀 겹꽃이 총상꽃차례로 피고
꽃받침통은 종 모양으로 짧은 털이 나 있으며
꽃잎에도 별처럼 생긴 털이 나 있습니다. 

 


 열매는 삭과로 둥글고 역시 별처럼 생긴 털이 납니다. 


  
 

비슷한 식물로 일본 원산의 빈도리는 꽃이 홑겹으로 피며,
말발도리는 꽃잎이 5장이고 산방꽃차례로 꽃이 핍니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해열제로 씁니다.
    
 
 
 
 
니꼬 말발도리
 
나무열매 모양이 마치 말발굽의 편자같이 생겨서
말발도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밤의귀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골짜기의 바위틈에 자라며, 땔나무로 쓰입니다.
 
 
밑에서부터 많은 가지가 나와 모여 자랍니다.
 
 
잎은 마주나고 앞뒷면에 별 모양의 털이 나 있으며,
잎 가장자리에는 조그만 톱니들이 있습니다.
 

자웅동주로 흰색의 꽃이 5~6월에
줄기 끝에 산방 꽃차례로 피며
꽃잎이 5개이고 연한 노란색을 띠기도 합니다.
 
 
수술은 10개이며, 암술대는 3갈래로 나누어집니다.
 

9월에 익는 열매는 삭과로 다음해 봄까지 달려 있으며
 종을 거꾸로 매달아 놓은 듯
또는 말발굽의 편자같이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말발도리속에는 바위말발도리, 매화말발도리,
애기말발도리, 꼬리말발도리 등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경계 식재용, 생울타리용, 절사지 녹화용으로 심겨지고
좋은 밀원 수종이기도 합니다.
 
발도리 번식은 종자나 삽목 모두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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