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봉 너의품에
너 몰려 찾아드니
반겨줄 님은 숨어 버리고
살랑 살랑 헤짐는 바람만이
허리 감아 더덤고 달아 나는데
넌....
더부 살이 하루 살이...
어느 품이 그리워
밤새 도록 자해 하였는가
그렿게도 마음도 몸도 추워서.....
너의 모습 설빙으로 곱게도 단장 하였구나
부지련한 안개
너의 모습 더덤어 올라가고
부드려운 입김 같은
퍼진 햇살 입맞춤 하여 주니
그리움이 녹아....
섬섬 옥수 만들었구나.
떨어 지는 아픔 어이 할렸고
내 옷 섶에 묻혀
너하고 나하고.......
백운봉 품에 안겨
춤이나 추어 보자 꾸나.........백운봉 화초사랑